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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Stollen)은 수세기에 걸쳐 풍부한 역사를 지닌 독일의 전통 크리스마스 빵입니다. 그 기원은 드레스덴 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빵은 진화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슈톨렌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개요와 만드는 방법,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슈톨렌의 역사와 유래
슈톨렌은 15세기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슈톨렌에 대한 최초의 기록된 언급은 공식 문서에서 Striezel로 언급된 14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Striezel이라는 단어는 결국 Stollen으로 발전했습니다. 초기 버전의 슈톨렌은 누룩을 넣지 않은 일반 빵으로, 처음에는 재림절 금식 기간에 먹을 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재림절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준비로 금식과 영적 성찰이 포함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슈톨렌 조리법은 버터, 설탕, 말린 과일, 견과류, 다양한 향신료 등 더 풍부한 재료를 포함하도록 발전했습니다. 슈톨렌이 단순한 빵에서 달콤하고 영양이 풍부한 과일 케이크로 변하는 것은 식습관의 변화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풍성한 간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슈톨렌은 포대기에 싸인 아기 예수의 형상을 닮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에 능선이 있는 타원형 모양은 포대기에 싸인 아기 예수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위에 뿌려진 슈가파우더는 하얀 천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관되어 이제는 독일 크리스마스 전통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제빵사가 갓 구운 빵을 현지인과 방문객에게 판매하는 것을 독일 전역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드레스덴 슈톨렌은 전통적인 조리법과 지역적 중요성으로 인정받고 보호받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유럽 연합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보호(PGI) 지위를 부여받았으며, 특정 기준에 따라 드레스덴 지역에서 생산된 슈톨렌만이 Dresdner Stollen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했습니다. Dresdner Stollen은 독일 전통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오늘날 슈톨렌은 풍부한 맛과 문화적 중요성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독일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에는 거대한 슈톨렌을 의례적으로 썰어 대중에게 배포하는 드레스덴의 슈톨렌페스트가 있습니다.
슈톨렌 만드는 방법
슈톨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로는 중력분 180g, 우유 55g, 계란 노른자 25g, 설탕 30g, 꿀 8g, 소금 3g, 무염버터 100g, 바닐라 페이스트 4g(바닐라 익스트랙이나 바닐라빈 사용가능), 술에 절인 건과일 200g, 구운 아몬드 50g, 구운 피칸 50g, 구운 피스타치오 50g, 스파이스 믹스 4g, 중종 반죽 전량, 마지팬, 여분의 녹인 버터, 여분의 설탕, 여분의 슈가파우더가 있습니다. 해당 재료로는 슈톨렌을 중간 사이즈고 3개 만들 수 있습니다. 중종 반죽은 중력분 60g, 우유 60g, 드라이이스트(골드) 5g이 필요하며, 모든 재료를 넣고 따뜻한 곳에서 2.5배 부풀 때까지 발효해 사용합니다.(27도에서 약 1시간 발효) 스파이스 믹스는 시나몬 파우더 2g, 올스파이스 2g, 생강가루 2g, 메이스(넛맥으로 대체 가능) 2g, 카다멈 2g, 코리앤더 1g, 클로브(정향) 1g이 필요하며 모든 재료를 섞어서 필요한 만큼 계량해서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슈톨렌 반죽에 스파이스 믹스가 소량 들어가기 때문에 그때그때 계량하려면 계량이 너무 복잡해지고 미량계가 없으면 계량하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마지팬을 만드는 방법은 아몬드가루 80g, 슈가파우더 120g, 흰자 30g, 아몬드 익스트랙 2g(생략가능), 소금 1g이며 모든 재료를 섞어서 한 덩이로 반죽한 후, 세 덩이로 나눠서 원통 모양으로 빚습니다. 슈톨렌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먼저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노른자, 바닐라 페이스트, 꿀을 넣고 섞어줍니다. 만들어둔 중종 반죽 전량과 중력분, 설탕, 소금, 버터, 스파이스 믹스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줍니다. 표면이 약간 매끈해질 때까지 5분 정도 손으로 치대 줍니다. 건과일, 견과류를 넣고 고루 퍼질 때까지 반죽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30분간 1차 발효합니다.(약 27도) 285~290g씩 분할하여 둥글린 후 실온에서 10분간 휴지 합니다. 밀대로 반죽을 납작한 원형으로 밀어 편 후 마지팬을 가운데 넣고 반죽을 덮어 밀대로 마지팬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도록 꾹 눌러줍니다. 실온에서 약 30분간 2차 발효합니다.(약 24도) 예열한 오븐에 반죽을 넣고 170도에 20분 동안 구워줍니다. 뜨거울 때 여분의 버터를 녹여 표면에 바르고 여분의 설탕을 묻힙니다. 완전히 식힌 후 슈가파우더를 표면에 듬뿍 올려 포장합니다.
슈톨렌을 즐기는 방법
슈톨렌을 즐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얇게 썰어서 그 자체의 풍부한 버터 향과 과일 향을 음미하는 것입니다. 거기다 슈톨렌 조각을 구워서 약간의 버터를 바르면 바삭바삭한 식감에 버터의 풍미가 더해져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따뜻한 차나 커피, 핫초코와 함께 슈톨렌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슈톨렌 조각에 갓 휘핑한 크림이나 클로티드 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크리미 한 질감이 빵의 식감을 보완해 줍니다. 오렌지나 레몬을 제스트 하고 슈톨렌 조각 위에 시트러스 제스트를 뿌립니다. 시트러스 향은 달콤하고 매콤한 맛에 상쾌한 대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또 슈톨렌을 큐브로 만들어 바닐라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활용해 보세요. 캐러멜이나 초콜릿 소스를 뿌리고 다진 견과류를 뿌려먹으면 색다른 맛의 슈톨렌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슈톨렌을 프렌치토스트에 사용하면 맛있는 아침 식사나 브런치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계란과 우유 혼합물에 슈톨렌 조각을 담근 다음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요리합니다. 메이플 시럽과 가루 설탕을 뿌려서 제공합니다. 슈톨렌을 먹는 즐거움은 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직접 만든 슈톨렌이나 매장에서 구입한 슈톨렌을 선물하여 친구, 가족과 함께 슈톨렌의 즐거움을 나눠보세요.